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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대표 :: 세종이야기꾼 :: 실록연구자 :: 소통 디자이너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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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12.28 미네르바의 올빼미를 생각하며
  2. 2010.08.09 [심사] 교보문고-숭실대학교 독서토론대회

2017년의 공식 일정을 오늘 마쳤다.

그리고는 방앗간에 들러 티라미수와 밀크티 달달 만찬으로 종무식을 거행했다.

휴우. 사무실에서 지난 2주간의 강의를 찬찬히 복기하며 한숨을 길게 뽑아본다.



"아이들이 취업한 이후에 살아남지를 못해요. 힘들게 들어간 회사를 6개월에서 1년만에 때려친다니까."

단국대학교 SW디자인씽킹센터의 자문회의에 참석해 센터장님의 말씀을 듣고는 이렇게 답했다.

"지루~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마음먹고 지루~한 수업을 기획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의 '독서토론' 수업인 경연經筵을 기본 구조로 취하고, 세종실록에서 사례를 가려 뽑아, 2주간 3회 9시간의 워크숍으로 구성하였다.

갑자기 맡게 되어 시간이 촉박하였지만, 여차여차 워크북도 제작하였다.

큰 주제는 '내 삶의 주인되기' !


애니메이션, 실록, 신문 기사 등을 함께 읽고, 자신의 해석과 느낌을 글로 쓰고 대화하며, 삶을 공유하길 바라며 2주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나의 생각과 욕구가 가만 보니 내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갑자기 뒤통수가 서늘했다는 학생.

런저런 아는 척을 해대지만 실은 몸부림치고 있는 중이라 고백하며, 나 또한 근래의 내 삶을 함께 돌아볼 수 있었다.     

발 동동거리는 일정 속에서 이 수업을 맡게 되어, 더 탄실하게 준비하지 못한 아쉬움이 종종 올라왔지만, 그래도 나를 향해 끄덕 혹은 미소를 보내주는 이들이 있어 감사했다.


당초 이곳의 센터장님은 '미네르바 스쿨과 같은 코스를 만들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지혜의 여신인 미네르바의 어깨에는 올빼미가 앉아 있다.

헤겔이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녘에 날개를 편다'고 했던가?

난 헤겔을 잘 모르지만, 너무 어두워지기 전에, 아니 그 이후에라도 사람과 삶을 철학하는 일, 그것이 내 당면 과제라는 생각을 더불어 해본다.


Posted by 오채원
반갑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코치 오채원입니다^^ 

'토론'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세요? 
TV 등의 매체를 통해 말로 하는'다툼'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지난 7/24 [제1회 숭실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독서토론대회]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토론은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듣기를 잘 해야 한다'는 단순한 명제를 증명해주는 좋은 기회입니다. 창의적인 사고를 겨루는 장이기도 하지요. 

토론이란 승패가 확실한 논리의 싸움입니다. 
본능이 끌어당기는 감성적 소구를 최대한 방어해야 하는 것이 심사위원인 제 역할이지요. 
그래서 사실, 제게도 토론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제1회 숭실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독서토론대회] 
* 일시 : 2010. 7. 24(토) 
* 장소 : 숭실대학교 벤쳐관
* 논제 : 다문화의 공존과 조화
* 주최 : 숭실대학교 
* 주관 : 교보문고 
* 후원 : 국민일보, MEDIOPIA 

(관련기사) http://j.mp/afRqBW







Posted by 오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