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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대표 :: 세종이야기꾼 :: 실록연구자 :: 소통 디자이너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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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록공감 10_세종과 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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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共享生生之樂, 세종실록 24년 1월 7일]

세종과 더불어, ‘나와 다른 당신’과 공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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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위 13년째 해인 1431년의 초가을. 세종이 고백합니다.


"내가 풍질風疾을 얻은 까닭을 경(비서 김종서)은 알지 못할 것이다. 저번에 경복궁에 있을 때 한창 더운 여름철이었는데, 한낮에 잠시 이층에 올라가서 창문 앞에 누워 잠깐 잠이 들었더니, 갑자기 두 어깨 사이가 찌르는 듯이 아팠는데 이튿날에는 다시 회복되었다. 그러더니 4, 5일을 지나서 또 찌르는 듯이 아프고 밤을 지나매 약간 부었다. 이 뒤로부터는 시도 때도 없이 발작하여, 어떤 때는 2, 3일을 지나고, 또 어떤 때는 6, 7일을 거르기도 하여 지금까지 끊이지 아니하여 드디어 묵은 병(숙질)이 되었다. 30살 전에 매던 띠[帶]가 모두 헐거워졌으니 이것으로 허리둘레가 줄어든 것을 알겠다. 내 나이가 33세인데 살쩍(관자놀이와 귀 사이에 난 머리털)의 터럭 두 가닥이 갑자기 세었으므로, 곁에 모시는 아이들이 놀라고 괴이하게 여겨 뽑고자 하기에, 내가 말리며 ‘병이 많은 탓이니 뽑지 말라.’고 하였다. 나의 쇠약함과 병이 전에 비하여 날마다 더욱 심해진다." (세종실록 13년 8월 18일)


강직성 척추염(척추관절염)으로 추측되는 ‘풍질’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몸이 찌르듯이 아프고, 허리띠 구멍이 몇 개나 줄어들 만큼 살이 빠진데다, 갑자기 흰 머리가 생겨서 주변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30대 초반의 그는 쇠약해져 있었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그는 13년간 한 국가를 책임지느라 ‘24시간이 모자라’게 살아온 걸요.


(세종은) 매일 사야(四夜, 오전 1-3시)면 (기상해) 옷을 입고, 날이 환하게 밝으면 조회를 받고, 다음에 정사를 보고, 다음에는 윤대輪對를 행하고, 다음 경연經筵에 나아가기를 한 번도 조금도 게으르지 않았다. (세종실록 32년 2월 17일)


위의 기사처럼, 세종은 깜깜한 새벽에 기상해서는 오전부터 회의, 보고, 면담 등 업무의 연속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게다가 세종 13년 당시, 명나라와의 외교 문제는 조선의 경제를 피폐하게 만들 위험성을 내포했고, 신하들은 뇌물 커넥션과 뒷배 봐주기 등 각종 비리로 얽혀 있었습니다.

심지어 비서라는 작자마저 그가 왜 아픈지 모르니, 이 고립무원孤立無援의 한 남자는 참 외롭습니다.


하버드 의대 연구팀의 조사에 의하면 국가통수권자는 일반인보다 노화 진행 속도가 빠르며, 심지어 수명이 약 3년 단축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대의 대통령들에게는 ‘대통령병’으로 불리는 ‘대통령 직무 스트레스’라는 직업병이 있습니다.

리더의 주요 덕목 중 하나가 바로 ‘자기 관리’입니다.

부족한 시간, 쏟아지는 업무, 중첩된 스트레스 속에서,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겠습니다.


* 참고문헌 :

1.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2. 미주중앙일보, 2015-12-16, 「서방 대통령·총리, 낙선자보다 3년 일찍 세상 뜬다」.

3. 신동아, 2009년 01월호, 「세종의 사인(死因)은 스트레스, 실명(失明)은 강직성 척추염 때문」.

4. 코메디닷컴, 2009-01-20, 「대통령 효과? 오바마 벌써 흰머리」.

5. 해럴드경제, 2016-12-24, 「개도 스트레스 받으면 ‘오바마’처럼 새치가 난다」.

6. SBS 뉴스, 2016-11-22, 「[취재파일] 대통령의 주름과 노화 속도」.


(사진 : SBS 뉴스)


Posted by 오채원

5/9에 강의했던 세종 3년 차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해의 열쇠말을 저는 ‘실정實情’으로 설정했습니다.

백성들이 실제 처한 상황, 그리고 거기에서 비롯된 정서를 파악하고자 노력하는 신입 군주의 노력이 돋보인 해였기 때문입니다.


뉴스에 자주 오르는 보직으로 민정수석이 있습니다.

이때의 민정은 '民政'이 아니라 '民情'입니다.

즉 민중의 뜻을 파악하고 공유하는 업무가 바로 민정수석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정치뿐 아니라, 우리네 삶에서 원칙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그것이 ‘실제, 현실에 부합하는가?’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공감능력이 필요합니.

앞으로 세종이 신료들, 백성들과 어떻게 공감해나갈지 기대해주세요.


실록공감_공유_세종_3년_오채원연구소공감.pdf


Posted by 오채원

지난 4/11 [실록공감-나와 세종을 실록하다] 시간에 강의했던 내용을 첨부합니다.

세종실록을 본격적으로 읽어나가기 전에 우선, 태종이 겪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성군 세종'이 아닌, '인간 이도'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세종에게 영향을 준 인물인 아버지 태종을 소개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양녕에서 충녕으로 세자를 변경하고, 그 바로 두달 여 만에 왕이 교체되는 빠른 호흡의 사건과 인물 등을 다루었습니다.

1418년 스물 두 살의 젊은 왕 세종, 그리고 그를 왕으로 훈련시키는 태종의 입장에서, 그 한 해를 돌아보며 '열쇠말(키워드)'을 '통痛'으로 맺음하였습니다.

태종도 세종도 아픈 한해였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실록공감_공유_세종_00년_0년_오채원연구소공감.pdf


Posted by 오채원

지난달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한 연설이 화제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잘 한 일이 미셸과의 결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그녀는 적시에 홈런을 때려줬다. 

그녀의 연설을 뉴스에서 토막토막 접하다가 전문을 찾아보니, 정치인이 아닌 나도 새기고 싶은 구절들이 여럿 있다.


"누군가가 잔인하게 타인을 괴롭힐 때, 그와 같은 수준으로 비열해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의 모토는 그들이 낮은 곳을 향할 때 오히려 높은 곳을 향하는 것임을 (딸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는 결코 쉬운 길을 선택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그의 삶에서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결코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힐러리 클린턴과 같은 지도자들은, 담대하고도 영예롭게, 가장 높고 단단한 유리 천장에 계속 돌진하여 균열을 내 왔습니다. 비로소 유리천장을 깨고 우리 모두를 끌어올려 주었죠."


나를 깎아내리는 이에게 나의 존엄성을 어떻게 보일 것인가, 주어진 소명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다시 생각해본다.

아래에 연설의 한국어 번역 전문을 덧붙인다.


(사진 출처 http://goo.gl/xJHEFd)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 남편이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말씀드리기 위해 이 전당대회 자리에 처음 섰던 게 벌써 팔 년 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군요. 그의 성격과 신념에 대해, 그의 품격과 품위에 대해 제가 무어라 말씀드렸는지 기억해보세요. 그가 백악관에서 이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동안 매일 보아왔던 것들이죠.

또 제 딸들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었죠. 그들이 얼마나 우리의 마음 깊숙히 존재하는지, 또 우리의 세계 중심에 존재하는지를요. 백악관에서의 시간 동안 그들이 명랑한 소녀에서 진중한 여성들로 자라나는 것을 보며 정말 행복했습니다. 워싱턴에 도착해 그 아이들이 새 학교에 처음 등교했던 그 날로부터 말이죠.

결코 잊지 못할 거에요. 어느 겨울날 아침, 전 일곱 살, 열 살 난 우리 딸들이, 총을 가진 커다란 남자들이 탄 검은 SUV로 달려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었어요. 그 아이들은 작은 얼굴을 창문에 바짝 가져다 대고 있었죠. 그때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건 하나 뿐이었어요. “우리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그래요, 그 때, 나는 백악관에서의 시간들이 그 아이들이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하는 토대가 될 것임을, 이 경험을 어떻게 잘 관리해나가느냐 하는 것이 이 아이들을 만들어갈수도, 부수어버릴 수도 있단 것을 깨달았던 거에요.

버락과 제가 우리 딸들을 스포트라이트 속의 비일상적인 생활 속에서도 이끌어주고 또 보호하려 노력하면서 매일같이 생각해왔던 것이에요. 어떻게 그들이 아버지의 시민권이나 종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게끔 할 수 있을까? 어떻게 TV에서 공공연히 들리는 혐오 발언이 이 나라의 진정한 정신을 대변하지 않음을 말해줄 수 있을까? 어떻게 누군가가 잔인하게 타인을 괴롭힐 때, 그와 같은 수준으로 비열해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의 모토는 그들이 낮은 곳을 향할 때 오히려 높은 곳을 향하는 것임을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는 우리 아이들이 우리가 발음하는 모든 말들과, 우리가 취하는 모든 행동들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부모로서 우리는 그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 모델이죠. 버락과 저는 대통령과 영부인으로서도 같은 접근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우리의 말과 행동들은 비단 우리 딸들 뿐 아니라, 이 나라의 모든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니까요. “TV에서 당신을 봤어요. 학교에서 당신에 대한 리포트를 썼어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 말이죠. 남편에게 “내 머리도 아저씨 머리랑 똑같나요?”라고 물어보던 바로 그 때 그 희망으로 눈이 초롱초롱했던 흑인 꼬마 소년처럼 말이죠.

실수해선 안 됩니다. 다가오는 11월에, 우리가 투표소에서 결정해야 할 건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냐, 좌파냐 우파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뇨, 이번 선거는, 또한 모든 선거는, 다가올 사 년, 혹 팔 년의 시간동안 누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빚어갈 힘을 갖게 될지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그런 책임에 있어 저는 단 한 사람만을 신뢰하기에, 단 한 사람만이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증명되었다는 것을 믿기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의 친구, 힐러리 클린턴입니다.

저는 이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으로서 힐러리를 신뢰합니다. 그는 평생을 이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훌륭하게 양육해낸 그 자신의 딸 뿐 아니라, 대변자를 필요로 하는 모든 아이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갱단을 피해 긴 길을 돌아 학교에 가야 하는 아이들. 대학에 갈 형편이 될지를 걱정하는 아이들. 부모님이 영어는 쓸 줄 몰라도 더 나은 삶이란 꿈을 가진 아이들. 스스로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힐러리는 수십 년간 그들의 삶에 진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보상받기 힘든 일을 끈질기게 계속해 왔습니다. 젊은 변호사로서 장애 아동들을 변호해왔죠. 영부인으로서 아이들의 건강보험 문제를 위해, 상원의원으로서 더 나은 아동 보육 제도를 위해 싸웠습니다. 8년 전 그는 후보로 지명되지 못했지만, 화를 내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힐러리는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공인으로서, 힐러리는 그것이 자신의 개인적인 열망이나 실망보다 훨씬 큰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다시금 자랑스럽게 앞으로 나와 국무장관으로서 이 나라에 봉사했으며, 우리의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하여 세계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보십시오, 업무가 과중하다, 공직에 봉사하는 댓가가 너무 크다, 외모가 어떻고 말하는 게 어떻고, 심지어 웃는 게 어떻고 하며 조목조목 비판당하는 게 너무 피곤하다 할 순간들이 힐러리에게 얼마나 많았었는지를요. 제가 힐러리를 가장 존경하는 점은, 그가 결코 그런 압력에 굴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결코 쉬운 길을 선택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그의 삶에서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결코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제 딸들과 또 모든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대통령상에 대해 생각할 때, 바로 그것이 제가 원하는 것입니다. 전 굴하지 않을 검증된 힘을 가진 사람을 원합니다. 대통령의 일에 대해 잘 알고 또 엄숙히 수행할 사람. 대통령이 마주할 문제란 흑백 논리로 재단할 수 없으며, 140자로 압축할 수도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을요. 당신의 손가락 끝에 핵무기 코드가 있고 당신에게 군 지휘권이 있다면, 결코 섣불리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되겠죠. 민감하거나 과격해서는 안 될 것이구요. 침착하고 심중하며 많은 정보를 꿰고 있어야 해요.

전 공공을 위해 봉사해온 대통령을 원합니다. 그가 해왔던 일들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우리가 자신의 명예와 부만을 추구하지 않음을, 모두가 함께 성공할 기회를 갖기 위해 싸우고 있음을 증명할 사람이요. 우리가 힘들  때조차도, 우리보다 힘든 사람이 있음을 알기에, 신의 은총이 없었다면 나 또한 그리 될 수 있었음을 알기에,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눌 것임을 증명할 사람을요.

전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중요하단 걸 가르쳐줄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합니다. 우리의 건국자들이 추구해온 이상을 진실로 믿는 대통령을요. 우리는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위대한 미국의 이야기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도, 우리는 서로에게 등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는 걸 말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귀기울일 겁니다. 서로에게 기댈 것입니다. 우린 늘 함께이기에 강해져왔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힐러리 클린턴이 바로 그런 대통령이 될 것임을 알고 있기에, 오늘밤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게 바로, 이번 선거에서, 제가 그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아시다시피, 힐러리는 대통령이란 자리는 하나, 유일한 단 하나를 위한 자리임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무언가를 물려주는 것입니다. 우린 늘 그렇게 이 나라를 진보시켜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우리 아이들을 키워왔습니다. 스포츠 팀을 지도하고, 일요일 학교반을 가르치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죠.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선 마을 하나가 필요하단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인종과 종교를 불문하고, 자유라는 은총을 물려주기 위해 유니폼을 입고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는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달라스의 경찰관들과 시위대들은 모두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필사적으로 지키려 했습니다. 올랜도에서 사람들은 그 클럽에 있던 것이 자신의 아들딸일 수도 있었음을 알았기에, 헌혈을 위해 줄을 늘어섰습니다.

팀 케인과 같은 지도자들은, 품위와 헌신이 무엇인지를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과 같은 지도자들은, 담대하고도 영예롭게, 가장 높고 단단한 유리 천장에 계속 돌진하여 균열을 내 왔습니다. 비로소 유리천장을 깨고 우리 모두를 끌어올려주었죠.

이것이 바로 이 나라의 이야기입니다. 오늘밤 절 이곳으로 이끈 이야기입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사슬의 아픔, 예속의 치욕, 분리 차별의 고통을 겪었으나, 투쟁하고 소망하기를 멈추지 않았으며 필요한 일들을 해왔던 이야기입니다. 오늘날, 저는 매일 아침 노예들에 의해 세워진 집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제 딸들, 두 명의 아름답고 지적인 흑인 여성들이, 백악관의 잔디밭에서 강아지들과 놀아주는 걸 바라봅니다. 그리고 힐러리 클린턴 덕분에, 제 딸들은, 우리의 모든 아들들과 딸들은, 여성이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음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누군가가 이 나라가 위대하지 않으며,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세요. 왜냐하면 바로 지금,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이니까요. 제 딸들은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 바로 그런 진실에 합당한 지도자를 원합니다. 제 딸들과 우리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약속에 어울리는 지도자를 원합니다. 매일을 사랑과 소망과, 우리 모두의 자녀들을 위한 큰 꿈에 의해 인도받을 지도자를 원합니다.

그러니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가만히 앉아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가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피곤해하고, 좌절하고, 냉소적으로 굴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11월까지, 우리는 8년 전, 그리고 4년 전 했던 일을 다시금 해내야 합니다. 모든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모든 표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열정과 힘, 이 나라를 향한 사랑의 마지막 한 푼까지 모두 쏟아내어 힐러리 클린턴을 미합중국의 대통령으로 뽑아야 합니다.

일을 시작합시다. 모두 고맙습니다. 신의 축복을. 


* 한국어 번역문의 출처 http://goo.gl/WzRiLC 


* 영어 전문 및 동영상 http://goo.gl/xJHEFd

Posted by 오채원

"한 시대에는 인재가 있기 마련이고, 그는 충분히 그 시대의 일을 성취해낼 수 있다. 그런데도 늘 옛사람들을 우러러보며 지금 사람들은 따라갈 수가 없고, 자질이 떨어져서 큰일을 하기에 역부족이라고만 한다. 이 역시 잘못이다. 대개 인재는 구하면 있다. 다만 구별이 쉽지 않고, 다 찾아서 쓰지 못하는 것이 염려스러울 뿐이다."

[一]

(정조正祖, 홍재전서弘齋全書卷 178, 일득록得錄 18, 훈어訓語 5)

(일득록은 정조의 개인 문집인홍재전서(弘齋全書)』에 수록된 부분으로, 得錄이라는 말 그대로 하루를 반성하고 그날 얻은 깨달음을 기록한 정조의 일기이다.)


최근에 둘이 함께 길을 걷다가 옆 사람이 천 원짜리 지폐를 줍는 것을 보았다.

처음엔 신기하다가 그 다음엔 당황스럽다가 절망스럽기까지 했다.

나도 같은 길을 걸었는데, 나도 두 눈으로 앞을 보았는데, 나는 못 본 것을 내 옆 사람은 보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그리고는 휘둥그레진 내게 그 돈을 건넸다ㅎㅎ).

내게는 눈이 달려 있지만, '보는 눈'은 없는 것이다.

나는 눈 뜨고도 얼마나 많은 부, 기회, 사람을 놓쳤을까?


정조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국가와 기업에서는 인재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사실, 인재는 있지만, 그를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리더가 없는 것 뿐이다.

우리는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다고들 이야기한다.

하지만 작은 욕망에 가리워진 내 눈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 뿐이다.

눈 씻고 귀 열고 레이다를 촤악 펼치고 주변을 둘러봐야지.

좋은 사람을 찾았다면 그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할 것이다.

만약 내 힘만으로 관계의 발전 혹은 개선이 힘들다면,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쟁취한다'는 말은 남성이 여성에게 어필할 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리라.


Posted by 오채원

저는 요즘, 세종이 어떻게 마음 챙김을 했고, 어떻게 소통을 했고, 어떻게 주변인들과 선한 영향력을 주고 받았는지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합니다.

주로 실록 속에서 이야기들을 발굴하여, 교육생 분들과 소통하는 강의를 추구합니다. 

제 자신이 학창 시절에 역사, 세계사, 국사 과목을 즐기지 않았던 터라, 편안하게 스토리를 들려드리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지요. 

강의 문의를 주시는 분들을 위해 안내서를 첨부합니다.


1. 세종의 셀프리더십

2. 세종의 가족 소통 이야기

3. 세종의 소통리더십


세종리더십_셀프_소통_가족_오채원연구소공감.pdf


Posted by 오채원

오채원_프로필_2014.pdf


짜잔~ 소통디자이너 오채원을 소개합니다.
저는 2002년부터 강의를 해왔으니 올해로 12년차,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햇병아리 강사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얼굴을 들고 다니는 것도 부끄러워할만큼 소극적인 성격에서 벗어나고 싶어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다가, 이제는 전국을 다니며 강의까지 하게 된 행운아이고요.
그래서 강의와 공부를 통해 수신(修身), 성장, 행복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믿고, 제가 누군가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답니다.
제 간략한 프로필은 아래와 같고요, 더욱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참조해주세요. 

 



【 이력 사항 】

   _ 오채원연구소공감 대표 :: 소통 디자이너 

_ 경희대학교 국제스피치토론연구소 토론심사위원

_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단 교수

_ 전주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전담 멘토

_ ()한국형리더십개발원 연구원

_ ()행복한가정실천회 상임이사

_ SBS라디오 [오채원의 청춘 공감진행자

_ 국제 컨벤션 프로그래머

   _ 스피치토론학회 [스토피아] 사무국장

【 방송 】

_SBS라디오 103.5Mhz 러브FM  [오채원의 청춘 공감진행 (2010.8-2014.7.)

http://radio.sbs.co.kr/spring/

_한국정책방송KTV [캠퍼스토론 '청년, 通하라!'] 심사 및 출연 (2011.10-현재)
      http://www.ktv.go.kr
 
    
   _
종합경제정보TV 이데일리  [모바일 스페셜리스트 : 인맥관리기획 및 출연 (2011.2) 

http://showroom.edaily.co.kr/vod/VodView.asp?num=39822&vdiv=S006

      http://showroom.edaily.co.kr/vod/VodView.asp?num=39882&vdiv=S006 

   
_이데일리 종합뉴스 (2011.2)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C13&newsid=02558406596146256&DCD=A01404&OutLnkChk=Y
 


 【 강의 분야 

_리더십 : 세종식 소통리더십고독력 경영, 행복한 나-셀프리더십
_커뮤니케이션 : 프레젠테이션갈등관리 커뮤니케이션, MC아나운서 스피치, 토론, 보이스 트레이닝모션 스타일링
_강의법 : 강의 설계, 전문강사를 위한 강의 코칭


【 추천사 】 

:: 두원공과대학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단장
두원공과대학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단의 시작 초기부터 현재까지 재직자 훈련 분야 뮤니케이션 분야의 교육과정을 담당한 오채원교수는 책임 있는 강의자세와 심도 있는육진행으로 교육생의 높은 호응과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2007 이래 4 이상 저희 사업단과 교과운영을 같이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희 사업단에 반드시 필요한 교수입니다. 오채원교수와 같이 하는 시간은 항상 즐겁고 역동적이어서 많은 호응이 있습니다. 

:: 전주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오채원대표는 센터에서 2008 1학기부터 2010 2학기 현재까지 전주대학교 여대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하여 개설한 [여성과 진로], [여성 비즈니스 스킬] 교과목 초빙강사로 위촉되어 취업서류 작성법, 면접 프레젠테이션 스킬 향상 취업 전반에 관련된 분야를 열정과 감동이 넘치는 강의로 많은 학생들의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매번 실시하는 강의평가에서도 가장 우수하고 인기 높은 강사로 평가되어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 오고 있습니다. 동안 여러 기업체 교육기관 등에서 쌓아온 많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높이 추천합니다.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력개발원장
오채원 대표는 2008년도부터 우리 개발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청년인턴, 전문계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커리어관리, 취업 진로지도를 강의해 주시고 있습니다. 교육생의 눈높이에 맞춰 최근의 이슈와 정보, 시대적 요구사항을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고 있어 교육생에게 많은 인기와 호평을 받는 취업 진로지도 전문가입니다. 

:: 우송대학교 학생경력개발센터장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학생 학교) 다양한 니즈(Needs) 신속하고도 적기에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교육 진행함이 가장 강점으로 사료됩니다. 본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차례 ‘진로 취업프로젝트’에서 열과 성을 다해 교육지도해주셨습니다. 특히 2010 본교에서 새롭게 추진한 AS(Advanced Student) 취업캠프 ‘이미지메이킹’ 강좌를 담당하시어 캐치프레이즈인 I Love Me’를 고려하여 충실히 강의해주셨습니다. 또한 2011 본교 인성캠프 시에는 본교생 대상 30( 1300)정도 조직생활에서 필요한 ‘자기표현 전략’에 대해 친근하고 전문적인 강좌를 진행해주셨습니다. 

:: ()STM컨설팅 교육컨설팅 사업부 상무이사
열정의 커뮤니케이터 !!!
외유내강이 어울리는 멋진 오채원 대표님과 함께한 시간들은 언제나 행복했습니다.
끊임없는 탐구와 창조 정신... 옆에 있으면 어느새 새로운 에너지가 저에게까지 흘러 들어와 행복하게 해줍니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전문가로써 성장해 나가며 많은 사람들과 나눔을 아끼지 않는 오채원 대표님과 함께 할 있어 감사합니다. 언제나 파트너로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 특허전문컨설팅사 ()오픈비즈 이사
열정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소통전문강사
자신의 단점을 미소와 열정으로 커버해버리는 당당한 강사, 오채원!
소통은 단순히 강의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 개념의 베이스 위에 실천이 함께 하여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서 이를 몸소 실행으로 옮기는 강사, 오채원!
세대간 격차는 소통을 통해서 줄일 있음을 확신하고 이를 실천하는 강사, 오채원!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기에 이루어질 있으리라 믿습니다. 

:: 통섭예술인, 화가, ‘정수연의 행복한 수업’ 경영학과 교수
유연한 소통전문가
통섭의 시대에 소통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건강한 지식인입니다.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려고 하는 아름다움이 분을 돋보이게 합니다.
앞으로 소통분야에서 많은 역할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피플웨어교육컨설팅 대표 ( 전라북도교육청 기획팀, 혁신기획팀)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는 멋진 강사!
미소만으로 무지개 같은 색깔을 만들어 내는 멋진 분입니다.
서로의 꿈과 비전을 실천할 있도록 많은 힘을 주시는 분입니다.
[공감] 있는 이성과 감성을 가진 오채원 대표님을 인맥으로 함께 있어서 행복합니다.
꿈과 비전을 꼬옥 이루시길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오채원 대표님 화이팅^^!" 




Posted by 오채원
일단 두려움을 갖되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지혜를 모아 좋은 결과를 성취시켜야 한다. 

古人當大事 必云 臨事而懼 好謀而成 臨事而懼 謂不可無畏也 好謀而成 謂不可徒畏也                                                                                [세종실록 31/9/2]

" 옛 사람은 큰 일을 당할 적에, 반드시 일에 임해서는 두려워하고 지모(지혜)를 내어 성사시키라 하였다. 
일에 임해서 두려워하는 것은 두려울 것이 없지 않다는 것을 말함이요, 지모를 내어 성사시킴은 두려울 것이 없지 않다는 것을 말함이요, 지모를 내어 성사시킴은 두려워하지만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함이다."

[해제]

세종 재위 31년째인 1449년 명나라에서 원병을 요청해 오는 등 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이 닥친 해였고, 세종으로서 결단을 내려야했다. 

세종은 신하들과 대책을 의논하면서, 일에 임해서 두려워만 하고 지모를 모으지 않아서 실패한 사례로 옛날 중국 동진의 맹창(孟昶)을 들었다. 

맹창은 남방의 도적이 처들어왔을 때, "싸움이 패한 후에 죽어도 늦지 않다." 는 휘하 장수 유유(劉裕)의 말을 듣지 않고 자살하고 말았는데, 결과적으로 유유는 적을 무찔렀다. 

맹창은 죽지 않아도 되는데 죽고 만 것.

다른 한편, 세종은 위기에 임해서 아예 두려워하지 않아서 실패한 사례로 고려말의 공민왕을 들었다.

공민왕은 홍건적이 쳐들어온다는 보고를 받고도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가 개경이 함락되자 겨우 몸만 빠져나왔다.

이 어록에서 중요한 것은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도자가 가져야 할 중용의 자세

즉, 일단 두려움을 갖되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지혜(지모)를 모아서 좋은 결과를 성취시켜야 한다고 세종은 강조하고 있다.

(자료출처 : 실록학교 www.sillok.net)
Posted by 오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