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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대표 :: 세종이야기꾼 :: 실록연구자 :: 소통 디자이너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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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부터 봄과 가을에 진행되어, 이제 5회를 맞은 <세종영릉 별빛음악회>.

시기와 주제에 따라 내용을 달리하는데, 이번에는 <세종과 천문>이야기였습니다.

음악회 전후로, 영릉 마당에 있는 천문기구에 대한 해설, 그리고 별자리 관측도 곁들여서 학습과 감동이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음악회를 위해 멀리 전라도 남원에서 오신 역사 천문 전문가인 장현근 선생님(북원태학장).

제가 <세종과 천문>에 대해 질문을 구하고, 선생님께서 답해주시는 더블MC체제로 진행했습니다.

아, 눈에 띄는 저 빨간 넥타이에 대해 말씀드려야겠군요.

장현근 선생님께서는 날이 날인만큼 특별히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가 그려진 넥타이를 착용하셨다고 합니다.



왕릉에는 나무가 많아 운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소나무입니다.

그런데 하필 황사에 미세먼지로 인해 재난경보가 발령된 이날, 송화가루까지 한몫을 더했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까지 불어서, 예약하신 분들이 많이 못 오시겠구나 염려했답니다.

야외 행사는 날씨가 좌우한다고들 하는데,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또 이렇게 신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너무 활짝 웃어서 채신없다 싶다가도 많은 분들 앞에 서면 그런 염려를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이 사진 왼쪽에 있는 스크린의 그림 자료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주제가 <세종과 천문>인만큼 실록 기사를 읽고, 또 천문과학기구에 담겨진 세종의 자주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음악회이니 음악이 빠질 수 없겠지요?

주제에 맞춰 세종에 대한 노래 그리고 달, 별, 시계 등을 표현한 연주곡을 밝은 달빛과 별빛 아래에서 듣는 맛이 참 좋았습니다.

연주들이 다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곡이 세 곡 있습니다.

거문고 연주곡 '달무리', 비파 연주곡 '포의풍류布衣風流', 그리고 매번 들을 때마다 좋은 노래 '아, 세종!'.




저녁 7시 반에 시작하는 한 시간짜리 음악회를 위해, 저는 아침 5시 반에 기상하여 준비를 했답니다.

품격 있고 감동적인 무대를 위해서는 진행하는 사람의 마음가짐 그리고 그것이 발현된 차림새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를 위해 헤어디자이너께서 한껏 솜씨를 부려주셨는데, '신라 공주님' 납시었다고 여러분들께 인사 말씀 들었습니다(조선 왕릉에 신라 공주라니요).

이렇게 여러 분들의 노고가 있어 무대를 무사히 마치고, 많은 분들이 즐겨주셔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아, 이 감상에서 빠져나와, 다음주에 예정된 음악회들의 원고를 또 손봐야겠습니다.

다음 음악회에 대해서는 곧 포스팅하겠습니다.

Posted by 오채원


봄날 밤, 볼에 머리카락에 스치는 바람결이 좋다.


고즈넉한 왕릉에서 우리 음악과 함께라면 더 좋다.


그 자리에서 많은 분들께, 세종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으면 더 더 좋다.


올해도 그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공지 올리자마자 마감, 게다가 대기자도 어마무시하다는 사실은 안비밀)




Posted by 오채원

지난 9월 3일(토) 저녁 7시 반부터 한시간 가량, 여주 영릉에서 별빛음악회 [한글, 풍류를 만나다]를 진행했습니다.

음악회가 시작되는 시간은 저녁이지만, 저는 아침 8시 반에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세팅한 후, 오후 4시부터의 리허설에 참석하려면 여유가 없었어요.

여주 가는 길은 대체로 막히는 편인데다, 추석 벌초객이 몰리는 시기인 터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서울에서 출발했답니다. 


미용실에서 한 시간에 걸쳐 완성한 올림머리가 헝클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모시고 갔습니다.



목을 꼿꼿이 세우고 열심히(?) 존 덕분에 머리님은 무사했고, 현장에도 여유 시간을 두고 도착하여 휴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답니다.


현장에 도착해서는 마이크와 조명을 점검한 후, 이미 몇 번이나 손본 사회멘트를 또 수정했습니다.


가만가만 해가 져가니 초가을의 내음새가 차츰 퍼져갑니다.


객석의 빈자리는 하나 둘 없어져 가고, 무대 뒤에서 갖는 혼자만의 연습시간도 이제 끝나갑니다.


첫 곡 <세종 이도가>(황호준 작곡) 연주가 끝나면 제가 등장합니다. 임박한 첫등장을 앞두고, 저는 무대 뒤에서 긴장 상태로 앉아 있습니다. 강연도 사회도 방송도 시작을 기다리는 저 때가 늘 떨립니다. 심호흡하며 첫멘트를 중얼중얼. 이 와중에도 <세종 이도가>의 연주와 영상은 참 멋집니다.


세종과 한글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전통 및 창작곡이 한시간 동안 연주된 후 공연은 막을 내렸습니다. 저만 아쉬운 것이 아니었는지 관객석에서 앵콜곡을 청합니다. <진도아리랑>을 전출연진과 관객들이 신나게 부르며 한바탕 놀음이 정말로 끝납니다.


저녁 8시 반에 음악회가 끝난 후, 별자리 관측이 이어졌습니다. 세종시대에 만들어진 천체관측기구들이 전시된 광장에서 별 이야기를 들으며, 또 별을 바라보는 환상적인 경험에 참가자들은 나이 구분 없이 신났습니다. 이런 우리들을 보며 세종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좋은 것을 다 함께 누리는 '공향 생생지락(共享生生之樂)', 자신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흐뭇하실까요? ^^


* 저작권과 초상권 등을 감안하여, 공연 내용과 관련된 사진은 최대한 자제하였습니다.

** 세종 정신, 우리 문화콘텐츠를 널리 알리려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대표 김영옥)의 소명과 감동 가득한 축제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Posted by 오채원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별빛음악회 <한글, 풍류를 만나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감사하게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사회자는 전체 흥을 돋우고, 공연의 품격을 좌우하는 역할이기에 제가 더 내면을 채우고, 체력 안배도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한글, 풍류를 만나다>는 문화재청과 여주시에서 후원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인 ‘세종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과거의 문화재를 현재의 삶에서 생생하게 즐기며 우리의 품격과 행복을 향상시키자는 취지 하에 전개되고 있고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에서는 2015년도의 달빛음악회에 이어, 올해는 음악회에 천체관측 프로그램까지 연결한 별빛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종과 소헌왕후가 함께 누워 계신 이곳 영릉은 제가 자주 가는 곳입니다만, 별빛 아래에서 많은 분을 만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고즈넉한 왕릉에서 우리 음악을 들으며 세종을 만나는 경험은 정말 흔치 않기에, 준비 단계부터 기대가 큰 음악회였습니다. 

올해는 세종 탄신 619돌에, 훈민정음 창제 573돌을 맞습니다. 

세종이 잠들어 계신 곳에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뜻을 다시금 새겨 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었습니다.

<한글, 풍류를 만나다> 공연이, 문자로서의 한글에 그치지 않고, 한글의 예술적・음악적 가치를 알리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9월 3일에도 이 별빛음악회가 예정돼 있으니, 어제(6/4)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가을에 놀러오세요.

그리고 세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들을 음악과 더불어서 들으실 수 있는 <세종이야기 풍류방>이 7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 2시에 영릉에서 진행되니 많이들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마지막날인 7/2에 <세종의 가족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Posted by 오채원


6/4(토) 여주 영릉으로 밤마실 오셔요~
별빛 아래에서 듣는 우리 음악과 한글이야기, 그리고 별자리 관측 체험을 한큐에!
게다가 아리따운 사회자도 만날 수 있습니다^^;;; 

1. 공연 : <한글, 풍류를 만나다> 19:30 ~ 21:00 
2. 체험 : 별자리 관측 21:00~ 22:00 


-“한글, 풍류를 만나다”
한글 창제 당시의 뜻을 다시금 새겨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글(훈민정음)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되는 공연으로 훈민정음 원형의 노래(가곡)에서(용비어천가 중 치화평)에서부터 훈민정음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창작판소리, 힙합 랩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창작하여 들려주어, 한글의 예술적 (음악적) 활용의 무궁한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

-공연 구성 내용 (60분)

-사회자 : 오채원 (소통전문가/ 세종이야기꾼) 

-출연진; 강숙현 (정가 가객), 이신예(판소리), 강태관(판소리), 이소나(보컬 - 민요전공)
-연주: 국악실내악 여민 가야금, 대금, 해금, 피리, 타악 1, 타악2, 건반 

(1) 천년만세 ( 국악실내악 여민 ) 국악실내악 여민 + 춤 (축연무) 4분 

(2) 용비어천가 - 가곡 (가객/ 강숙현, 대금, 장구 ) 5분
훈민정음으로 만든최초의 노래인 용비어천가를 노래1-3장( 해동장/불휘장/주국장 )

(3)“편지”- 400년전 원이 엄마가 남편에게 보내는 한글로 된 편지글을 노래곡으로 작곡 (보컬+ 국악실내악) 4분

(4) 아 ! 세종 (고은 시) 노래 창작곡 4분

(5) 훈민정음 서문을 바탕으로 창작한 힙합 랩 (랩퍼: 아이삭) 8분

(6) 바람이 분다 (이소라 곡 ) - 국악실내악 연주 5분
2014년 한글날 시인들이 뽑은 ‘아름다운 노랫 말’ 곡 연주 

(7) “세종과 훈민정음” - 창작 판소리 7분
훈민정음 창제 과정과 해례본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판소리로 들려 준다
(소리꾼 이신예/강태관 ) 

(9) 촛불 하나 (GOD 노래 ) - 판소리 버전 (소리꾼 이신예/강태관 ) 5분


* 공연 참석 신청은 아래로.

https://www.facebook.com/events/1786094501610314/


Posted by 오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