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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대표 :: 세종이야기꾼 :: 실록연구자 :: 소통 디자이너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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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작가, 마케터, 축제감독의 30년 내공, 김우정 기획자의 20년 노하우가 집약된 북토크쇼 <황인선을 읽자>.

멘티가 멘토께, 그리고 시대의 어른이 사회에 헌정하는 최초의 '헌정 강연회'.
이런 아름다운 토크쇼의 진행을 맡게 되어, 느끼고 또 느끼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 멋진 분들과 인연을 맺어주신 김영옥 대표님.
비바람 속에서도 닌자거북이 가방에 카메라를 업어오고, 또 커리어 히스토리를 남겨주신 차경 작가님.
고맙습니다!


일시 : 2018년 4월 23일(월) 19:00-21:00

* 장소 : KT&G 상상유니브 서울 아뜰리에 

* 참조 : http://news.donga.com/Economy/3/01/20180419/89696144/1?




Posted by 오채원

지난 6/20에 강의했던 내용을 공유합니다.

세종 8년(1426년)에는 세종의 재위기간 33년을 통틀어서도 굵직하달 수 있는 사건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우선, 서울 시내에서 일어난 연쇄방화 사건을 들 수 있겠습니다. 

한양 도성 내 방화사건이 연이어 민가 2천여 채가 연소되고, 사망자는 32명에 이르렀습니다.

이 사건을 겪으며, 현재의 소방청에 해당하는 '방화도감'이 설치되는 등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책들이 마련됩니다.


또 하나의 사건을 들자면 대규모 뇌물 스캔들이 있었습니다.

'김도련金道練 게이트'라고 제가 이름을 붙였는데요.

김도련이 정부 고위 관료들에게 광범위하게 노비를 뇌물로 바쳐, 재판 결과를 유리하게 끌어간 사건들이 발각됩니다.

조사를 하다 보니, 그 중에서도 조말생은 10여 년간 요직에 있으면서 노비 36명 등 어마어마한 뇌물수수를 기록하게 되지요.

본 사건은 '조말생趙末生 뇌물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거의 매해 가뭄과 흉년이 드는 가운데, 민심이 흉흉하여 방화 사건은 일어나고, 지근 거리의 신하들은 부패의 고리가 얽히고 설킨 상황.

아이고, 누구와 함께 이 나라를 꾸려 갈꼬.

세종의 한숨이 여기에까지 들리는 듯합니다.


실록공감_공유_세종_8년_오채원연구소공감.pdf



Posted by 오채원

지난 6/13일에는 세종 7년에 대해 강의하였습니다.

이 해에는 화폐개혁으로 인한 기사가 눈에 띄었는데요.


앞서 아버지 태종 때에 저화楮貨, 즉 닥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 돈을 발행한 바 있지요.

'겨우 종이 쪼가리'가 현물을 대체하여 돈으로서 기능한다는 사실이 일반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위조도 용이한 탓에 저화는 원활하게 유통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세종은 종이보다 돈의 느낌이 나는 동으로 조선통보寶라는 동전을 주조하여 화폐개혁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현물 경제에 익숙한 백성들에게는 이 또한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세종대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이 화폐개혁을 꼽으며, 돈이 원활하게 유통되는 경제 구조가 형성되지 않았던 것을 그 주요 원인으로 봅니다. 

결국, 당시는 돈이 유통되기에는 경제 체계가 미숙했던 때였던 것입니다.


실록공감_공유_세종_7년_오채원연구소공감.pdf


Posted by 오채원

세종 탄신 620돌이자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5월 15일에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세종, 풍류를 만나다]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스승의 날을 '겨레의 스승'인 세종의 탄신일(음력 1397년 4월 10일)로 지정하게 됐다는 사실은 안비밀ㅎ

한글을 창제하신 분을 기리는 음악회를, 한글을 중심콘텐츠로 삼는 박물관에서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오랜만의 실내 공연이었는데, 덕분에 추위, 더위, 비, 바람, 황사 등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조선실록, 훈민정음 등 세종과 관련된 기록을 바탕으로 창작한 곡들, 또 세종의 여민與民 정신을 떠올리는 곡들로 채운,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공연이라, 저는 이 공연이 자랑스럽습니다.
3년째 해온 공연이지만, 올해는 세종탄신 620돌을 맞는 지라 더 의미 깊지 않았나 싶습니다.
평일, 그것도 긴 연휴 끝에 맞은 월요일, 갑자기 음산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 박수를 쳐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관객 여러분,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세종 이도씨.



* 관련 기사 :

https://goo.gl/0mtEXX

https://goo.gl/P7xrQ8

Posted by 오채원

5월 15일 오후 6시에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세종, 풍류를 만나다>.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준비하고, '세종이야기꾼' 오채원이 들려드리는 실록 속 이야기들, 그리고 그를 표현한 음악으로 1시간을 채울 예정입니다.

딱딱한 역사를 벗어나 '인간 세종'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지요.

세종이 세자로 간택되고 즉위식을 올리는 장면을 묘사한 창작곡, 훈민정음해례를 재해석한 랩 등 다른 곳에서 접하기 힘든 곡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세종 탄신 620돌을 맞이하는 날이자 스승의 날인 5월 15일, '겨레의 스승' 세종을 만나러 오셔요.


* 관련 기사 :

https://goo.gl/ovuhVq

https://goo.gl/3F3HxH


Posted by 오채원


지난 2015년부터 봄과 가을에 진행되어, 이제 5회를 맞은 <세종영릉 별빛음악회>.

시기와 주제에 따라 내용을 달리하는데, 이번에는 <세종과 천문>이야기였습니다.

음악회 전후로, 영릉 마당에 있는 천문기구에 대한 해설, 그리고 별자리 관측도 곁들여서 학습과 감동이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음악회를 위해 멀리 전라도 남원에서 오신 역사 천문 전문가인 장현근 선생님(북원태학장).

제가 <세종과 천문>에 대해 질문을 구하고, 선생님께서 답해주시는 더블MC체제로 진행했습니다.

아, 눈에 띄는 저 빨간 넥타이에 대해 말씀드려야겠군요.

장현근 선생님께서는 날이 날인만큼 특별히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가 그려진 넥타이를 착용하셨다고 합니다.



왕릉에는 나무가 많아 운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소나무입니다.

그런데 하필 황사에 미세먼지로 인해 재난경보가 발령된 이날, 송화가루까지 한몫을 더했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까지 불어서, 예약하신 분들이 많이 못 오시겠구나 염려했답니다.

야외 행사는 날씨가 좌우한다고들 하는데,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또 이렇게 신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너무 활짝 웃어서 채신없다 싶다가도 많은 분들 앞에 서면 그런 염려를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이 사진 왼쪽에 있는 스크린의 그림 자료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주제가 <세종과 천문>인만큼 실록 기사를 읽고, 또 천문과학기구에 담겨진 세종의 자주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음악회이니 음악이 빠질 수 없겠지요?

주제에 맞춰 세종에 대한 노래 그리고 달, 별, 시계 등을 표현한 연주곡을 밝은 달빛과 별빛 아래에서 듣는 맛이 참 좋았습니다.

연주들이 다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곡이 세 곡 있습니다.

거문고 연주곡 '달무리', 비파 연주곡 '포의풍류布衣風流', 그리고 매번 들을 때마다 좋은 노래 '아, 세종!'.




저녁 7시 반에 시작하는 한 시간짜리 음악회를 위해, 저는 아침 5시 반에 기상하여 준비를 했답니다.

품격 있고 감동적인 무대를 위해서는 진행하는 사람의 마음가짐 그리고 그것이 발현된 차림새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를 위해 헤어디자이너께서 한껏 솜씨를 부려주셨는데, '신라 공주님' 납시었다고 여러분들께 인사 말씀 들었습니다(조선 왕릉에 신라 공주라니요).

이렇게 여러 분들의 노고가 있어 무대를 무사히 마치고, 많은 분들이 즐겨주셔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아, 이 감상에서 빠져나와, 다음주에 예정된 음악회들의 원고를 또 손봐야겠습니다.

다음 음악회에 대해서는 곧 포스팅하겠습니다.

Posted by 오채원

4/4 [실록공감-나와 세종을 실록實錄하다]의 출정식 겸 공개강연이 있었습니다.

제가 옛날옛적 실록을 처음 접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하고, 앞으로 우리가 더불어 나아가길 기대하는 목표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함께 자리한 분들께 짐을 마구마구 지워드렸더랬지요.


'나, 이대 나온 여자야'가 회자되었던 이유는 아마도, 과거 소외되었던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던 이화여자대학교의 문제의식과 배치되는 태도가 그 말에 담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히 실록과 세종을 학습하는 지적 만족 혹은 도구적 이용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의미 있는 점 하나를 찍고 싶습니다. 
 지식의 소비자에 그치지 않고, 내 생각을 만들어나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논문도 써야 하고 여력이 없는데...' 라는 저를 채찍질해서 마당을 펼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산화탄소 농도 짙은 공간 안에서 벌건 얼굴로 늦은 시간까지 임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세종을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어제보다 조금은 '친절한 채원씨'가 될 지 모릅니다ㅎ


Posted by 오채원
공개강의 이후, 본격적인 첫 시간이었던 지난주는 태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였다.
'聖君성군 세종' 신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태종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일그러진 진주(Baroque)' 태종, 그리고 '극복인(Übermensch)' 세종은 아픔[痛]을 공유한 父子부자이자 동지였다.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처럼, 그들 안에는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가 들어 있었다.



Posted by 오채원

<세종실록>을 함께 읽고 쓰고 말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실록에서 세종이 제안한 교육 방법과 왕세자 교육인 서연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진행합니다.
세종 재위 기간 33년+프리퀄=전체 34주의 오디세이아Odysseia입니다.
그 긴 여정에서 선발대(?) 1기 14주(이후 2기 10주, 3기 10주) 과정이 내일 4/4(화)에 시작됩니다.

당초 공간의 정원이 15명이니, 학우 분들과 여유 있게 지내고자 10-12명만 지원해주시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몇시간만에 열다섯 분 이상이 지원해주셔서 당황했더랬지요.
덕분에 저를 포함한 스탭은 강의실 밖에 서 있거나, 혹은 '스탠딩 파티'가 될 지도 모른답니다.
이러한 사정이니, 학우 분들은 마음의 각오를 단디하고 오시길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오채원

'삶의 다름'을 더불어 공감하고 [共 with]

세종과 더불어 행복을 누립니다 [享 co-happiness]



올해로 강의한지 만 15년 차에 들어갑니다.

일주일에 칠일을 강의장에서 보내던 때도 있었고, 학업 혹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야인처럼 지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모두 힘들기도 행복하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사회생활 속에서 남과의 소통이 어려워 절실히 스피치를 배웠고, 우연히 강의와 방송에 입문하였고, 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였고, 한국형 소통법을 찾다가 세종을 만났고, 세종과 한국인의 언행 속에 자리잡은 사상을 알고 싶어 동양철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이처럼 일과 공부는 제 삶 속에서 만난 질문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체험에 근거하여, 교육생과 보다 공감하는 만남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 자세한 프로필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프로필_오채원_2017.pdf


Posted by 오채원